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요구사항은 도대체 누가 만들었는가?

ISO9001이 앞에 ISO가 붙어 있으니깐 국제표준화기구라는 곳에서 만들어내었다는 것은 익히 알고들 계시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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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, ISO9001 요구사항 머리말(foreword) 부분에 보시면,

"이 문서의 책임을 맡고 있는 위원회는 기술위원회 ISO/TC 176, 품질경영 및 품질보증, 분과위원회 SC2, 품질시스템이다"라고 되어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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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? TC는 뭐고 176은 뭐고 또 분과위원회는 무슨 말인가?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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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오늘은 ISO안에서도 누가 과연 ISO9001을 만들었으며, ISO9001을 지원하는 문서는 없을까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게요. (조금 더 파고 들어가 보는 겁니다 ㅎㅎ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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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표준화기구는 말 그대로 세계 모든 나라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표준에 대한 기구입니다.

그 말인즉슨 너무 많은 분야, 기술, 제품 등을 다룬다는 것이죠. 그래서 하나의 조직에서 모든 것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각 제품별, 기술별, 분야별로 전문가로 구성된 산하 기술위원회를 각각 만들어 놨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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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이 바로 ISO 기술위원회이고 영어약자로 TC, 즉 Technical Committees입니다.

ISO홈페이지에서 발췌(www.iso.org)

ISO에서 기술위원회는 250여 개가 넘습니다. 그중에 "품질관리 및 품질보증"에 대한 TC가 있고, 여러 조직이 있다 보니 이름 말고 숫자로 식별하기 위해 Reference No. 를 붙였는데, 그게 바로 "176"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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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, ISO/TC 176 은 ISO 산하에 있는 "품질관리 및 품질보증 기술위원회"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.

ISO홈페이지에서 발췌(www.iso.org)

ISO/TC 176에서는 현재 발행한 국제표준은 ISO9000, ISO9001을 포함하여 총 21개이며, 현재 3개의 표준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군요 ㅎㅎ(21과 3이 의미하는 내용입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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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SO/TC 176 그룹 안에서도 하기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, 3개의 소그룹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

ISO홈페이지에서 발췌(www.iso.org)

그중, Quality systems(품질시스템)을 만드는 소그룹이 SC 2입니다. ISO9001은 이 소그룹에서 탄생한 겁니다.

이제 맨 앞에 ISO9001 문서의 책임을 맡고 있는 조직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게 되셨나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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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그럼, ISO/TC 176 그룹에서 만들어낸 품질관리와 보증에 관한 국제표준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?

그것에 대한 답은 ISO9001 요구사항 뒤쪽의 "부속서 B"를 참고하시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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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부속서 B(참고) ISO/TC 176에서 개발한 품질경영과 품질경영시스템에 관한 다른 국제표준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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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부속서에 기술된 국제표준은(약 18여 개), ISO9001을 적용하는 조직에게 지원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, 그리고 ISO9001의 요구사항을 넘어서서 발전하기를 선택한 조직에게 가이던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ISO/TC 176에 의해서 개발되었다고 되어 있습니다.

(예를 들어, 7.5 문서화된 정보는 ISO/TR 10013에 구체적인 내용이 기술되어 있습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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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중에 실무와 직접적인 표준과 같은 사항은 제가 추후 별도로 한 개씩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만, 사실 이론과 개념적인 부분이 많아지게 되면 머리만 무거워져 실행력을 떨어뜨리게 만드니깐 실무에 참고할 사항 위주로 다루겠습니다.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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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SO공식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각 그룹과 소그룹에서 개발한 표준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시간 내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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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이만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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